16년도에 입학하여 그림도 잘 그리지 못했는데, 어떻게 이쁘게 그려본다고 수업 끝나고 남아서 아등바등 그렸던 추억이 있네요.
그때는 20살이기도하고 수능을 위한 무언가가 아닌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재미에 대학교를 다녔던 것 같은데, 그 당시 잘 안풀려서 힘들어했던 감정은 어디가고 지금은 정말 열심히 했구나 라는 기분좋은 감정만 남아있네요. 그래도 버리려고 처리할 스케치들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고 저의 블로그에도 저장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지금 디자인쪽에 감각이 어느정도 있는 건 바로 제가 배운 조경학과 이 시점부터 습득해온 것이 아닐까 싶고, 모든 것들은 모두 연결 된다는걸 몸으로 체득하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