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남았던 오후 도서관에서 재밌는 책이 눈에 보였다. 책 제목은 게임의 심리학 이란 책이였고, 짧은시간이였지만 챕터 2까지 읽으며 게임을 만드는 내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느꼈다
내가 책에서 본 내용을 조금 정리하고자 블로그에 써서 남겨두려고 한다.
1) 쾌락적응 vs 감각과부하
쾌락적응이란 말 그대로 쾌락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다보면 어느순간 적응이 되어버려서 처음 느꼈던 쾌락과는 달리 덜 쾌락을 얻는 것을 말한다
감각과부하란 한 번에 새로운 것을 많이 접하면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느낌을 받는 것을 이야기한다. 예를들어 복잡한 게임의 튜토리얼을 하다보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기분이 들곤 한다.
밸런스가 잘 잡힌 게임은 기존의 것과는 다른 컨텐츠들로 쾌락적응을 최대한 덜 느끼게 해주면서 그렇다고 너무 다른 내용들로 감각과부하를 느끼지 않개 만들어줘야지 좋은 밸런스의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2) 인간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얻은 성공을 특별히 기억해두려고한다
인간은 자기의 체험을 단순화하며 규칙성을 두어 다음에 사용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복잡한 것들을 싫어하기에 되려 간단한 규칙으로 만들어버리면 경험반복에서 오는 예상되는 편안함을 얻을 수 있기에 이를 기억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터지는 성공들은 반복적인 경험보단 색다른 경험이기에 더욱이 자연스럽게 그러한 경험을 기억하려한다
기억에 남는 경험을 주기 위해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주기위한 이벤트를 추가 해도 좋을 것 같다
3) 인간의 머리속엔 거울뉴런이 있어서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을 내가 직접 경험한 것 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간접체험과 같이 나를 어떠한 대상에 대입해서 감정이입을 만들어내어 쾌락 혹은 교훈등을 얻는다.
이때
현실과의 유사성에 대한 미학 vs 패턴 발견의 재미에서 파생되는 단순함의 미학
과 같이 두 미학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거울뉴런으로 인한 현실과 유사성을 주는 것도 좋지만 그 외에 단순한 패턴 발견의 재미를 추구해야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비행기 게임인데 정말 비행기 조종 그대로 가져오는 복잡한 시뮬레이션 보단 간단한 조종으로 패턴을 익히게 해서 즐거움을 가져오는 예시가 있다.
4) 게이머들의 다른 게임 성향
태생적 절약정신- 방치형게임 클리커게임
에너지를 소모하고싶지않으면서 최내한의 보상을 얻고싶어하는 유형
현상유지편향 - 새로운게임을 하다 예전의 게임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 새로운것의 실패를 맛보고 선뜻 변화를 하지 못함
감각추구성향 - 새로운 감각을 추구하고 자극적인것을 받아들여서 억압되고 좌절하는 욕구를 해소하기위함
심리적저항 - 하지말라는걸 했을때 관심을 보이는 칼리굴라효과
5)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자유가 위협당한다고 느낄수록 심리덕으로 강한 저항이 일어난다
어떤 행위를 금지하거나 반대로 유도하려고할때 타당한 설명과 금지되는 행위의 한계를 상대가 수용하는 선에서 구체적으로 그려줘야한다.
이때 솔직히 자신을 인정하고 유머까지 곁들이면 심리적저항이 더욱 낮아진다
설득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심리적 저항을 잘 낮추는사람들이다
6) 남자vs여자
대부분의 남성은 힘의 사용과 정복, 경쟁같은 요소를 즐기고, 여성은 협동과 공감같은 요소에서 재미를 느낀다.
시각적
남성은 사물의 방향 속도를 잘 감지하는 m신경질세포가 많아 물체의 위치를 잘 알아낸다.
여성은 색깔과 질감 식별에 유리한 p신경질세포가 많아 시야가넓고 물체를 세세히 잘 인식한다
여성은 ”저게뭐지?“를 잘하고
남성은 ”저게 어디에있지?“를 잘한다
즉 여자가 더 시야가 넓고 주위를 잘둘러보지만, 남자는 멀리있는걸 더 잘 파악한다
또한 색은 여자들이 더 잘 구분하는데, 남자들은 색감이어둡고 거친반면, 여자들은 대체로 색감이 밝고 부드럽다
청각적
여성이 언어식별에 더 민감하다 미묘한 감정변화를 잘 알아차린다. 대신 남성은 소리의 방향을 정확히 짚어낸다
7) 색의 심리영향
빨간색은 흥분과 관련 , 푸른색은 안정과 관련
초록색은 유익한 신진대사 작용이 일어나 평온한 효과를 줌
노란색은 정신활동을 자극하는 색깔
분홍색은 진정시키는 효과